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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Jun 01. 2022

122 말씀으로 돌아가자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미가야가 이르되 야훼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역대하 18:12-13)


조선 시대 내시 중에 여러 왕을 섬겼던 김처선이라는 사람이 있다. 세종 때 내시가 된 그는 젊은 시절에는 불성실한 생활을 하였으나 나이가 들면서 곧은 성품을 지닌 충신으로 변화되었다. 특히 연산군 때는 직언을 많이 하여 곤장을 맞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러다 1505년, 연산군이 방탕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이 늙은 신이 네 분의 임금을 섬겨왔으나 고금을 돌이켜도 이토록 음란한 왕이 없었사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화가 난 연산군이 직접 활을 쏘아 그를 넘어뜨리고 그의 혀와 다리를 잘라 처참하게 죽였다. 그러나 김처선은 숨이 멎을 때까지 간언 하기를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이같이 죽음을 각오하고 옳은 말을 하는 것처럼 용기 있는 행동도 없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미가야 선지자도 마찬가지다. 당시 전쟁 준비를 하고 있던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선지자들을 불러서 이 전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를 물었다. 많은 선지자가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말하면서 승리를 기원했지만 미가야만은 달랐다. 그는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왕이 듣기 원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말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경우에도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그대로 전하는 진리의 통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감사 QT 365> 중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비밀(즉 예수 그리스도)을 말하는 책이고, 하나님의 일을 얘기하는 책이다.  

성경을 해석할 때는 반드시 말씀으로 증거해야 하고,  

그래서 목사님들은 말씀을 말씀으로 증명해 내는 분들이다.  

그 증명를 설교로 들으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성경을 읽을 때 의문이 든다.  

왜 이 스토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뜻한다고 하는 것이지?  

특히 구약을 읽을 때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증거 한다는데, 왜 나는 예수님이 안 보이는 것일까?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고린도후서 3장 15-16절)


수건이 덮였다는 표현을 사도바울이 했다. 즉 우리 안에 성령이 충만하면, 곧 예수님이 보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내 안에 성령이 충만하도록, 늘 깨어서 기도하고 예배하며 말씀을 읽어야 될 줄 믿는다.  


끝이 다른 것... 그것을 우리는 이단이라고 부른다. 

보통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기도를 마무리 하지만.  

 "000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끝나는 곳도 있단다. 이상한 징조다.  

주님께 예배하는 것인데, 그 대상이 우리 주님이 아니라면,  

또 구원영생이 예수님을 믿음에 있는데, 그것을 얘기하지 않는다면, 이단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이단 척결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에 드러난 큰 이단종파가 있었는데, 그동안 그들은 기성교회에 삼삼오오 침투하여 교회 조직을 와해하고, 당을 지어 수근수근하면서 비방과 모함을 서슴지 않았었다. 그들이 중국에서 지파를 넓히고자 선교하러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고, 결국 귀국한 자들을 통해 한 도시가 코로나로 마비가 되는 지경까지 이르러서... 그들의 존재가 만천하에 공개가 된 것이다.  

그들은 아직도 수건이 눈에 덮여있어서. 진리를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 다른 이름으로 모여서 활동하고, 조직을 단단히 하고 있을 것인데....걱정된다.   

오늘은 지방선거날! 이들이 대선과 총선에도 영향을 줄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왜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지 참... 쩝) 하루 속히 그들이 거짓말에서 참 진리를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성경 한 권이 말하고 있는, 핵심 주제 한 구절을 뽑으라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6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그분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말씀을 통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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