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슈팅달 Oct 04. 2022

197 닮고 싶은 사람

닮고 싶은 사람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15-16)


미국의 빌 윌슨 목사님은 주일학교 사역을 통해 가난과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전 세계 10만 명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가 주일학교 사역에 뛰어든 이유가 있다.

그가 12살 때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는 길가에 그를 버렸다. 3일 동안 그의 곁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 중에 말 한마디 걸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인 한 남자가 그를 가까운 교회에 데려다주었고, 그분은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서 다른 아이를 챙길 여력이 없었지만 돈을 빌려서 그를 주일학교 캠프에도 보내주었다. 목사님은 그렇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후 신학교를 졸업한 뒤 주일학교 사역에 헌신했다.


1980년부터 뉴욕 빈민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총에 맞아 입원하기도 하고 벽돌에 맞아 오른쪽 시력을 잃기도 했다. 그렇지만 자신이 받은 사랑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이 너무 커서 사역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 같은 그를 사람들은 '뉴욕 빈민가 아이들의 아버지'라 부르고 있다. 오늘 본문의 표현처럼 목사님은 예수님 안에서 빈민가 아이들을 복음으로써 낳은 것이다.

우리도 누군가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써 낳는 헌신을 해야 하겠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고,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전도하라. 열매가 맺힐 것이다.


<감사QT365> 중에서

인터뷰 잘 안하시는 분인데. 진행자 이성미씨 때문에 하셨다고 했다...간증이 진짜 좋다

http://tv.goodtv.co.kr/tv_program.asp?vod_id=V20211005163333


살면서 "저 분처럼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중에 한 분이 바로  이선희 작가님이다.

작품의 글도 멋지고 감동적인데~ 인품도 정말 좋으셔!

내가 제일 멋지다고 생각한 건

서울의 한 보육원을 지속적으로 돕고 계신다는 것이다. 신우회에 갔을 때 선생님을 따라 보육원 봉사를 간 적이 있다. (사실 자주 갔어야 하지만, 아이 키우고 밥 먹고 살기 힘들어서 두 번 갔었다) 이선희 선생님과 많은 작가님들이 그곳의 청소년들을 모아 멘토스쿨을 하며 후원을 하셨는데,  한마디로 희생과 헌신 그 자체였다. 


중학교부터 멘토링을 받았던 그 학생들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서... 

선생님을 따라 가끔 신우회 예배에 왔었다. 

대학에 들어갔다고, 취업을 했다고, 결혼을 한다고 소식을 전해주는데... 

그들에게 선생님은, 의지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어른이었다.  


한 번으로 끝난 멘토링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들이 어렵거나 힘들 때, 특히 엄마가 필요할 때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환경을 내어주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저런 분이 계시기 때문에 크리스천이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정원아. 우리는 항상 결혼이나 장례 때만 얼굴 보고 얘기를 하는 거 같다?"


그러고 보니, 작가님들의 가족 장례나 자녀 결혼 때 매 번 선생님과 여러 얘기를 했던 것 같다. 

그때마다 믿는 작가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대화로 또는 행동으로 몸소 보여주시니 늘 고맙고 감사했더랬는데, 막상 작년에 아버지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놀라서 달려와 위로해 주신 선생님을 보니 

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 

정말 선생님처럼만 살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보육원의 아이들이 밝게 자라도록, 또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고,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전도한 이선희작가님의 삶은 

"누군가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낳는다"라는 말과 딱 맞아 떨어진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떠오른 분이  

바로 우리 이선희 작가님이라서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적어봤다. 


                     

매거진의 이전글 196 약할 때 내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