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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Nov 22. 2022

223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디도서 3:2)


1783년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독립한 미국에게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었다. 어떻게 하면 자치권을 지닌 북미의 13개 주가 하나의 국가로 연합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1787년 필라델피아에서 각 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제헌 회의가 열렸다. 회의 진행은 순조롭지 않았다. 대표들은 자신이 속한 주의 이익을 양보 없이 추구했으며 의견이 맞지 않아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대립 속에서 유독 온화한 태도를 유지하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사람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위인인 벤자민 프랭클린이었다. 프랭클린은 회의에서 논쟁이 격해질 때면 웃음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가 하면 지나치게 흥분한 참석자가 있으면 따로 불러내 타이르며 설득하기도 했다. 이처럼 플랭클린은 온유한 품격으로 제헌 회의가 무사히 마무리되는 데 기여했고, 제헌 회의에서 제정된 연방 헌법을 통해 미국은 통합된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온유한 사람은 비방과 다툼을 그치게 하고 평화를 불러온다. 나아가 온유한 사람은 공동체가 건설적인 일을 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 오늘 말씀처럼 "범사에 온유함"을 나타냄으로 공동체에 화목을 불러오고 유익을 주는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감사QT365>중에서


여성민목사님과 온누리교회팀 그리고 작가 TFT팀

드디어 내일 전도대회가 열린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길 기대한다. 

   

최종회의를 위해 어제 TFT팀 작가들과 교회 측 목회자님들, 간사, 권사 장로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ON OFF라인이 동시에 열렸는데, 총책임자인 여목사님께서 차분하게 한 분 한 분 체크를 하셨다. 그 광경이 오~ 새롭기도 하고, 교회 측에서 섬기는 모습에 진짜 감동을 먹고 있다. 

말로만 듣던 온누리교회의 이런 섬김! 세상과 사회에서 이 교회가 인정받고, 대형교회로서 부흥 발전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다. 정말 다들 너무나 온유하시고, 감사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착착착 엄청 잘한다는 것! 이래서 온누리 온누리 하는가 보다. 

  

각자 맡은 바를 꼼꼼히 체크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믿지 않던 영혼들이 영접을 할 것이고, 구원의 확신이 없이 교회를 다녔던 분들도 

온누리교회 담임인 이재훈 목사님을 통해 콜링을 받을 것이다. 

사실 지금도 사단 마귀는 이 행사를 오겠다고 약속했던 많은 작가들의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갑자기 방송 회의가 잡혀서, 사고가 나서, 방송 스케줄이 변경이 되어 못 온다는 분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

안타깝다. 반면 그냥 전화 걸어서 혹시 밥 먹으러 올래? 했는데, 좋다고 쉽게 오케이를 하는 분들도 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전도라는 것이 씨를 뿌리는 자가 있고, 거두는 자가 있다는 데...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확실히 보고 있다. 


맞춤전도대회 작가 TFT팀 의 리더 최대웅선배


신우회 총지휘를 맡은 최선배가 정말 자랑스럽다. 

최선배의 마음가짐은 딱 하나다. 

영혼구원을 위한 행사이니, 절대로 상처받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훌륭함!)


글을 쓰는 방송작가들이다 보니 방송영상을 만드는 일엔 다들 탁월~ 

이번 행사에 유례없이 홍보영상까지 총 5개를 만들었는데, 퀄리티가 방송해도 될 수준이다.  

그 과정을 일일이 다 체크하며, 스텝들을 격려하고 독려하며, 

특히 말 전달하는 브릿지가 제일 힘든데 그걸 엄청 잘하신다. 

벌써 나라면 짜증을 백만 번도 더 내고, 그 감정을 여기저기 발설했을 것이지만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긍정 에너지로 현장을 바꾸는 그 온유함이 대단하다. 

워낙 TV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작가이며, 협회 예능이사로서 존재감이 막중한데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분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지금까지 본인의 능력은 교회학교에서 성장하면서 배운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져진 것이라며 당당하게 고백하는 최선배!! 

 

그동안 온유함은 착함을 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온유함에 대한 정의를 바꾼다. 

열받는 상황에서 우선은 참고, 남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는 것. 

누군가 실수를 했지만, 다독이고 격려해서 다시 정상으로 바꾸고 그를 세우는 것. 

가장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 

이라는 것을 최선배를 통해 배웠다. (후배로서 거의 찬양하는 수준이구만^^ 쩝)


어찌 되었든 

내일의 행사를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고. 

모두가 금식 기도하며 협력한 행사이니만큼...

열심히 일해준 우리 신우회 모두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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