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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하루를 30시간으로 사는 방법

by 슈팅달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장 17-18절)


많은 사람이 자신의 성품과 기질이 가진 약점으로 인해 고민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성경인물이 가졌던 약점과 극복 과정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이 분석한 베드로는 외향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열정적인 이상주의자이지만 충동적인 성격으로 인해 문제를 겪는 연약함도 가지고 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신도 물 위로 걷게 해 달라며 믿음으로 나아갔다가 바람과 물을 보고 금세 두려워하여 물에 빠지기도 했다. 목숨을 바쳐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예수님이 잡히신 후에는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하기도 했다. 이렇게 변덕스럽고 연약한 성품은 그가 성령충만을 받고 난 후 완전히 달라졌다. 반석의 의미를 가진 베드로라는 이름처럼 든든한 초대교회의 리더가 되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은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믿음에 대한 주님의 칭찬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잘나서 그렇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역사하셨기에 그런 고백을 한 것이다. 성령님이 임하셔야 우리의 연약한 성품과 기질을 뛰어넘어 겸손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 오늘 하루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주님을 위해 쓰임을 받는 우리의 성품과 기질이 되도록 기도하자.


<감사QT36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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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상 뭔가에 꽂히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타입이었다.

청년 때는 집중력도 좋고, 체력도 훌륭하니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일이 어렵지 않았지만

요즘은 총명과 똘기가 사라진 것 같다.

(몰입이 잘 안 된다고..... 흑흑흑)


2023년이 된 지도 벌써 열흘.

작년에는 12월을 신년으로 앞당겨서 미리미리 계획 세워서 브런치를 스타트를 했는데.

올해는 오늘에야 꾸역꾸역 감사브런치를 쓰기 시작한다.

반성반성 합니다.


정신없고 바쁜데. 할 것은 많고...

뭐부터 해야 하나???

뭐가 이리 분주하고 어수선한지...

우선순위도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그러다 오늘 새벽예배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하루를 30시간으로 사는 방법. "새벽을 깨워서 아침에 일을 해라"였다.


1.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진다

2. 그날 하루에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3. 이른 아침의 1시간 = 낮 3시간... 일을 빨리 시작한다.

4. 마지막으로 필요한 일에 집중한다.


예전엔 한 명이 열 가지 일을 한다고 하면, 천재다~ 대단하다!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성공하지 못하는 걸 보았다.

그러나 잘하는 몇 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성공의 지름길~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잘 관리하는 비법이라고 하셨다


글을 잘 쓰길 원하면 세월을 아껴서 글을 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브런치도 "아침에 나의 글에 내 삶을 닮아 정리하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와의 싸움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연말쯤 되니까 갑자기 브런치가 일이 되어버렸다.

앞뒤가 바뀐 것이다.

목표가 갑자기 숙제가 되어버리면, 그 무게감 때문에 놓아버리게 되는 나를 또 알게 됐다.

처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또 잘하지도 못하면서 핑계를 세우게 되고 목표와 멀어지게 되고...

그게 나의 한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넘기만 하면 되겠지?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린 뒤,

하나님이 주신 24시간을 효과적으로, 내게 주신 시간을 집중해서!!

계획도 목적도 방향도 없이 바람 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는 형통한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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