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사랑으로 뭉친 우리 가족들

by 슈팅달

사랑으로 뭉친 우리 가족들사랑으로 뭉친 우리 가족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태복음 25:37-40)


<성공하는 리더의 9가지 성품>의 저자인 제프 아이오그 목사님의 이야기다.

아이오그 목사님은 어느 지역의 청소년 체육회 위원장을 전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먼저 전도하기 전에 어떻게 그분을 돕고 섬길 것인가 생각했다. 그러던 중 그분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아이오그 목사님은 도울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2년이 흐른 뒤 이번에는 그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이오그 목사님은 장례를 인도하게 되었다.

이후 아이오그 목사님과 체육회 위원장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2년 후 이번에는 체육회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당하게 되었는데, 아이오그 목사님은 그분을 도우며 영적인 조언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도록 도왔다.

아이오그 목사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 영혼의 필요가 무엇인지 계속 살폈던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기준이 "세상에서 지극히 작은 자. 곧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의 필요를 채웠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말씀이나 아이오그 목사님의 사례처럼 우리도 주위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특별히 그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주님께 의인으로 인정받는 삶이다.


<감사 QT365> 중에서



삶에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였냐고 물으면... 2021년부터 지금까지 쭈욱~ 인 것 같다.

힘들다고 집 안에서 계속 울고 있었던 2021년과 다르게

2022년에는 그 짐을 예수님께 다 맡기고 교회로 나왔다.

그리고 행복했다.

도와주는 많은 분, 기도해 주는 가족들이 언제나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을....

난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저 감사밖에 고백이 안 나온다.


오늘 주일 예배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미국에 있는 사촌언니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엄마를 향한 사촌언니와 형부의 정성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어떡해...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


사랑은 주고받아야 맛인가 보다.

사실 엄마는 그 당시에 굉장히 늦은 나이인 마흔하나에 결혼을 하셨다. 그전까지는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어서 주변의 조카들을 딸 아들처럼 생각하시고 돌보셨다. 그들이 필요하다고 할 때, 언제나 도움이 되는 이모이며 고모이며 외숙모였던 것.

힘들게 늦게 나를 낳으셨을 때는

엄마 아빠 나이뻘이 되는 언니오빠들이(언니 오빠라고 부르기엔 다들 일흔이 넘으셔서리...)


"정원이는 걱정 마세요. 저희가 돌볼게요."


실제로 아버지가 소천하시고 엄마가 저렇게 병원에 누워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처럼 끈끈한 사촌. 오촌. 육촌 심지어 팔촌과 사돈네 사촌까지

서로 따뜻하게 시시 때때 도움을 주는 집안은 흔하지 않을 거다.


엄마는 매일 한시간이 넘도록 조카와 그의 손자들까지 이름을 불러가며 새벽에 부르짖으셨다.

그 기도의 힘이...

오늘날에야 이렇게 빛을 발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진짜로 공짜가 없다는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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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입시문제는, 입학사정관 출신의 사촌언니가 도와주고

엄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빠의 작은 논을 파는 과정에선, 오촌 외삼촌이 도와주시고

엄마의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을 알아볼 때는, 사촌형부의 형님이 좋은 교수님을 알아봐 주시고

엄마의 재택치료에 대한 모든 고민을 사촌오빠들과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이...

물론 내가 정신없어서 잘 챙기지 못하는 남편도 본분을 알고 열심히 살고 있어줘서 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엄마가 쌓아놓았던 섬김과 나눔. 그리고 기도의 그릇이

하나님께 상달이 되어서,

지금 이 시간! 발현이 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도로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믿음의 교회가족들이 매일 기도하며,

얼마 전 엄마의 생신이라고 심방전화까지 해주신 목사님께도

그 따뜻함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엄마의 신앙과 기도의 습관을 유산으로 물려받아

나 또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는 바다.


그래서

올 한 해도 하나님이 어떻게 은혜를 부어주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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