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빌레몬서 1:10-12)
PC방에서 폐인처럼 살던 사람이 변하여 하나님께 귀하여 쓰임 받는 사람으로 변한 간증이 있다.
바로 문해룡 목사님의 이야기다. 그가 중학교 2학년때 어머니가 자살하였는데 그분은 생모가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마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또 좋아하던 자매에게 고백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는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PC방에서 2년 동안 폐인처럼 지냈다. 그때 십이지장 궤양에 걸리고 등뼈가 굽고 머리털도 빠지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의 생생한 음성을 듣게 되었다.
결국 그는 주의 종이 되었고 현재 부산에서 목회하며 게임 중독 청소년들을 치료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오네시모는 과거에 빌레몬의 노예로 있다가 주인의 돈을 훔쳐서 도망갔던 사람이다. 주인에게 유익은커녕 해만 끼친 무익한 자였다. 그러나 로마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변화되었다. 그리고 바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심복'과 같은 유익한 동역자가 되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우리 자신이 또는 우리 주변의 누군가가 쓸모없는 인생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사람일지라도 변하여 하나님의 일에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그러한 변화의 축복을 달라고 기도하며 나아가자.
<감사QT365>중에서
미국 유명 공대인 퍼듀대학교에 다니는 미국인 사촌조카가 있다.
똑똑하고,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말도 조리 있게 잘하고(한국어를 잘 못함), 꽃교의 진학상담도 해주는 멋진 조카였는데...
언제부턴가 수업에 늦거나 수업에 들어가지 않더니, 어느 날 아예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이 아이가 자기 방에 들어가서 3년째 게임만 하며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아이가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그때가,
아빠가 소천하시고 아빠의 유품을 광주제일고에 전달하기 위해 갈 즈음이라
함께 광주를 방문했다.
일제강점기시대에 광주학생운동이 얼마나 훌륭했으며, 그 주체가 광주일고였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우리 민족이 얼마나 훌륭한 민족인지를 깨우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었다.
또
마침 엄마집이 비어 있으니까 그곳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꽃교의 영어회화수업도 해주고, 영어숙제도 좀 도와주면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기도해 보자고 했더랬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사이였지만
한국에 있는 동안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이모와 이모부)의 사랑과 이모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인지,
토마스는 자연스럽게 속 마음을 털어놓았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사촌들은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본인만 뒤처진다는 비교의식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춘기를 쉽게 넘겼던 아이였는데, 20대 중반에는 자살까지 생각하는 엄청난 자아정체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라고 얘기를 해줘도... 그 마음에 깊은 상처가 회복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미국에 가서 한 달쯤 지났을까?
인도계 사장이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에서 허드렛일을 해보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단다.
옛날 같았으면 사촌언니는 어떻게 내 아들이 그런 회사에 들어가냐고 했겠지만.
3년이란 시간은 가족 모두를 낮고 겸손한 자로 만들었다.
게임만 안 하면, 또 집 밖을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만 해도 좋겠다는 기도제목이 이뤄진 것이다.
얼마 전. 사촌언니가 한국에 와서 토마스에 대한 기쁜 소식을 알려줬다.
그 작은 부품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됐다고 했다.
기계에 문제점을 발견하고는 본인이 직접 기계를 개발하여 인정받고
회사운영의 인원조정을 건의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공헌하면서
그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가 되었다는 거다.
파티에도 초대되고, 또래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며,
베트남계, 중국계, 필리핀계의 차별받는 아시아계 친구들의 인생상담까지 해주는
멋진 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나 감사해서 할렐루야를 외쳤다.
토마스는 인생의 길을 다시 찾았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자신의 작은 조언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올해 3월 학교에 복학하여, 그 회사에서 얻은 경험으로 논문을 쓸 예정이란다.
토마스의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이 살아난 것이다.
또 아들을 통해 언니도 형부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들이 되었다.
조카 토마스를 통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람을 다듬어 가심을 확실히 알게 됐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그러나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으로 인내하면서 살아가면
반드시...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