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이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보아야 하겠으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누가복음 14:16-20)
예전에 한 설교집에서 읽었던 이야기다.
사단과 그의 부하들이 어떻게 인간들을 미혹할지에 대해 전략 회의를 했다.
악령1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안 계신다는
의심을 넣겠습니다.
사단 사람은 마음 깊은 곳에
신을 찾고자 하는 종교적 본능이 있기에
그 전략은 좋지 않아.
악령2 저는 기독교인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예수를 믿으면 핍박과 고난이 온다는
생각을 넣겠습니다.
사단 그것은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야.
예전에 이미 사용해 봤는데,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받을수록 오히려
신앙이 더 강해진다.
악령3 (미소 지으며) 저는 사람들에게 서두를 것이 없으니
천천히 믿어도 된다는 생각을 집어넣겠습니다.
사단 (그제야 기뻐하며) 바로 그거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오늘 본문은 이런저런 이유로 예수님의 초청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결국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사단의 전략임을 깨달아야 한다. '천천히' 혹은 '나중에'라고 속삭이는 사단의 전략에 속지 말고 '바로 지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 지금이 은혜를 받을 만한 때이며 구원의 시간이다.
<감사QT365> 중에서
어제 오래간만에 스승님과 친구들을 만났다.
박샘은 국내에서 글 잘 쓰는 작가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 드라마작가다.
쌤 덕에,
국내 최대 제작사에도 계약할 수 있었고,
세상을 보는 나만의 시선도 가질 수 있었고,
글에 대한 자신감도 또 글에 대한 무서움도 알게 되었는데...
내가 어느 순간...
드라마와 스토리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게 되면서
작품이 아닌 친목을 위해 쌤을 만나는 것 같아서 어제는 많이 반성이 되었다.
우리 중에 최근 계약을 코앞에 두고 있는 친구가 있다.
계속 1부 대본을 엎고 또 엎으면서, 10년 동안 내가 뭘 했나 싶어 후회가 된다고 했다.
좀 더 많은 걸 써 놓을걸 그랬다고 말했더니...
쌤은 짧고 굵은 한마디를 던졌다.
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신인작가들의 실력은 다 고만고만하니, 남들보다 2배 3배.
제작사가 달라는 시간보다 더 빨리, 더 열심히 쓰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그건 지금,
아니 바로 당장!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고 했다. '
9년째 이 말을 들었다. 끄응...
그리고 진짜 그대로 되고 있다.
샘의 치열한 글쓰기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다.
늘 똑같음 모습으로! 늘 한결같은 태도로... 글을 쓰고 계신 모습에 감탄을 했더랬는데.
지금도 역시 그렇게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에
국내 TOP작가인 것 같다.
쌤의 드라마는(어제 마지막 대본 촬영에 들어갔다고 하니까)
곧 넷플XX과 지상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완전 기대 만빵!!
쌤은 늘 말씀한다.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고.
"바로 지금"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영의 세계에서 사단이 게으르도록 속이는 것처럼.
나와의 싸움에서도 내가 나를 속이고 있기 때문에 발전이 없었음을...
나의 게으름에 매우 많이 반성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