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누가복음 13:20-21)
미국 하나님의 성회 역사 속 가장 유명한 순교자는 바로 아프리카 콩고로 파송된 제이 터커 선교사다.
1939년부터 콩고에서 사역한 선교사님 부부는 콩고가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이후 내전이 한창이던 1964년 큰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된다.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던 마을에 "심바"라고 불리는 반군 일당이 들이닥쳐 온 가족들을 가택연금시킨 데 이어, 터커 선교사님과 다른 인질들을 따로 구금시킨 것이다. 수일 후 전화를 걸어 남편의 안부를 물은 아내 안젤린 선교사님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청천벽력의 말을 듣게 되었다. 반군들이 터커 선교사님을 폭행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고 그의 시체를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에 던져버렸다는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터커 선교사님의 죽음을 마치 가루 속으로 들어가 그 전부를 부풀게 만든 성경 속 누룩처럼 사용하셨다. 콩고의 망베루족은 자기들 존재의 일부와도 같은 강에 터커 선교사님의 피를 흘렀기에 한 해에만 오천 명에 육박하는 회심자가 나왔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흥왕 한다.
복음의 능력이 처음에는 미미해 보여도 누룩과 같이 부풀어지고 크게 퍼져나갈 수 있다.
<감사QT365>중에서
우리 교회가 파송한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다.
지난달,
선교대회를 위해 한국에 오신 선교사님들 중에
우리 교구는 그중의 몇 분을 모시고 초청예배를 드렸는데...
그걸로 끝이 아니라~ 후원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물질로든, 기도로든,
한 마음 한 뜻으로 일 년 동안 기도를 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얼떨결에 팀장님이 되신 네 분의 집사님!!
대교구장 목사님께서는 커피를 사주시면서 대화를 시작하셨다.
아니지..
일방적인 본인의 뜻을 전하셨다.
또, 굳이! 나를...
함께 자리해서 이야기를 듣고,
웹진을 통해 각 나라의 사정을 중보 할 수 있도록 소식을 올려달라셨다.
목사님이 다른 회의에 가시고 나서... 모두가 침묵...
선교사님들께서 본국으로 돌아가신 지 2주나 되셨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요!!
소통도 안되고, 그분들이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뜩해 대놓고 얘길 합니까!!
다시. 2시간 뒤에 목사님을 오시라고 했다.
안된다. 못한다.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자... 거룩한 부담감에 팀장님들의 하소연이 시작되자
목사님은 단호! 하게 말씀하셨다.
스페인에서 2년 동안 선교를 하셨던 대교구장님
한국에서 누군가 중보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시면서,
그분들이 연락이 안 되는 것은,,,
그분들이 오지에 계시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인도 선교사님은 카스트제도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매우 힘드시고,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은 이슬람과 대치하고 있는 지역에 계시기 때문에 당연히 문자도 위험하고 와이파이는 정말 가끔 터지신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 선교사님은 오랜 전쟁으로 사역하던 교회를 떠나 폴란드 및 주변 국가를 돌아다니며 교인들을 챙기느라 바쁘신 것이고, 스페인선교사님 역시 현지인 사역으로 쉽지 않은 목회의 길을 가고 계시니...
결국
한국에 있는 우리가!!
계속 연락하고 기도하며 중보해야 한다!!!라고 하셨다.
결국..
네 분은 설득당했다.
목사님에게...ㅋㅋㅋㅋ
어두웠던 팀장님들이 다시 웃기 시작했고,
이 중의 한 팀장님은 본인은 어린 신앙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기가 두렵다고 고백하셨으나
이내 노력해 보겠다고! 함께할 성도님들과 기도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눈으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직접 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
그분들을 뒤에서 돕는 중보자들이 함께 함으로써...
땅끝의 미종족 국가까지 예수님이 전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롭게 구성된... 네 분의 팀장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