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누가복음 8:23-24)
웨이슈잉이 쓴 <하버드 새벽 4시 반>에 소개된 이야기다.
영국의 한 선박 박물관에 특별한 배 한 척이 있는데, 이 배는 대서양에서 첫 향해를 시작한 이후 116개의 암초와 충돌했고, 138개의 빙산에 부딪혔으며, 13번의 화재를 겪었고, 무려 270번이나 폭풍을 만나 돛대가 부러졌다고 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침몰되지 않고 거센 파도를 이겨냈다. 이 배는 어느 변호사 덕분에 유명해졌다. 그는 이 배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자기 사무실에 걸어두고 의뢰인들에게 선박 박물관에 가서 이 배를 보라고 권유했다.
그렇게 해서 이 배가 알려졌고 무려 2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배를 관람했다.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역경을 이기고 무사히 임무를 마친 배를 보면서 "나도 이 배처럼 인생의 파도와 맞서리라!"라고 다짐했다. 관람객들이 방명록게 가장 많이 남긴 문장은 이것이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이 파도를 만났을 때 주님을 깨워, 주님이 파도를 꾸짖어 잠잠케 하신 사건이다. 우리의 삶에도 파도가 칠 때가 있다. 이때야말로 주님을 깨울 때이다. 주님께 도움을 구하면 인생의 어떤 파도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감사QT365>중에서
첫 번째 예수님의 십자가 그림 이후에...
엄마는 두 번째 그림을 또 그리셨다.
카네이션!!
너무 잘 색칠했다고 칭찬해 드렸더니
엄마는 뿌듯한 듯, 날 향해 웃으셨다.
2년 6개월이 지났으나, 엄마는 아직까지도 몸을 뒤척일 수 없으시다.
다행히 오른팔과 오른손을 그나마 쓸 수 있어서...
그 손으로 그림도 그리시고, 메모도 하실 수 있다.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엄마는 콧줄에 물 한 모금도 드실 수 없었지만,
지금은 기적적으로!
식사를 잘하시고 계신다.
특히 2023년 6월 1일부터 요양병원 병실면회가 가능하게 되어서
면회시간만 맞으면, 엄마를 매일 만나볼 수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중보기도의 힘이고 엄마의 강력한 믿음 덕분이다.
모든 것이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고비들이 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엄마가 아프실 때는 가슴 철렁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두 번이나 집에도 오실 만큼 많이 좋아지셨다.
이것은 다 엄마의 믿음, 꿈, 생각, 말이 변화시킨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또... 옆에서 간병인 여사님이 정성껏 24시간 손발의 역할을 하고 계신 것도 한 몫한다.
물론 간병비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고 한숨이 나지만..
엄마가 피땀눈물로 모아 온 물질이 지금의 노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들을 잘 관리하면서 엄마를 돌보면 되는 것!!
엄마의 마지막 인생을 보면서,
나 또한 많은 것들을 얻었다.
앞으로 많은 문제의 파도에 부딪칠 테지만
오히려 그 위에 탑승한다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