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답다

by 슈팅달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7:1)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가난하지만 사이가 좋은 노부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할아버지가 전 재산과 다름없는 말 한 필을 팔러 나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그 말을 암소와 바꾸더니 다시 암소를 양으로, 양을 거위로, 거위를 암탉으로, 암탉을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꾸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는 우연히 만난 두 영국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틀림없이 할머니에게 혼날 것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자 영국인 한 명이 금화 한 자루를 걸고 내기를 제안했다.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말을 판 과정을 들려주었는데, 할머니는 그때마다 "우유를 실컷 먹겠네요!", "양의 젖과 치즈, 털까지 얻겠군요!", "거위 요리를 먹어보겠네요!", "많은 병아리가 생기겠군요!", "옆집에 꾸어줄 썩은 사과 한 알조차 없다고 하던데 우리는 꾸어줄 수 있게 되었네요!"라고 대답했다. 결국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라는 할머니의 말에 영국인들은 금화 한 자루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오늘 말씀처럼 마른 떡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다투며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를 믿어주고 세워주는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을 때 그 가정과 공동체의 행복은 지켜질 것이다.


<감사QT365>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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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생활하면,

문제 너머의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동안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이... 다 이해가 된다.


만남에는 우연이 없고,

지금 겪고 있는 고난도 결코 불행이 아닌 것은,

결국 하나님은 옳으시기 때문이다.


짜증이 나도 긍정적으로 사는 것.

힘들고 어려워도 감사하고 이겨내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기쁨일 것이다.


그래서 내가 믿음 안에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꽃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 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 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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