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립보서 4:2)
<야생마 길들이기>라는 동화의 내용이 인상 깊어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나라에 아주 난폭한 야생마가 있었다. 내로라하는 용사들이 다 자신의 경험과 기술로 야생마를 길들이고자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때 나이가 어린 왕자가 나섰다. 왕자는 용사들과 같은 경험이나 기술을 없었지만 단 한 번에 야생마를 길들였다. 왕자는 야생마가 난폭하게 행동하는 이유를 고민하다가 그림자가 두려워서 거칠게 날뛴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래서 천으로 햇빛을 가려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한 후 얌전해진 야생마를 쉽게 길들였다. 이처럼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빌립보교회 내 불화의 원인이 된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권면하고 있는 말씀이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나름대로 교회의 귀한 일꾼들이었지만 자기 생각만 옳다고 여김으로 교회 내 갈등을 일으켰다. 바울은 이들이 주님 앞에서 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우리는 내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먼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상대방 입장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다툼을 피하게 되고 하나가 됨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에 유익을 가져올 수 있다.
<감사QT365> 중에서
목회자의 부자세습에 대해서 매우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가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회심하고 구원을 받은 건 인정!
그런데
아들은 아니잖아.
아들은 아버지 덕에 그 교회를 노력 없이 받은 거잖아.
이 행동이 세상의 재벌들과 뭐가 달라?
장로님들의 눈을 피해서, 목회자들끼리 자녀들을 크로스부임 시켜서.
임기를 채우면 본인 교회로 데려와 부당한 투표압력으로 아들에게 세습하는 ...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어딨냐고!!!
뭐...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다.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말은 했지만, 스피커에 대고 얘기한 건 아니다.
그러다가...
한 두달 전에 내 생각을 바꾼 담임목사님의 새벽설교가 있었다.
뭣! 부자세습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신다고????
우리 목사님 이 왜 저런 옹호발언을 하시지?
실망인데...
저렇게 발언 하시면 성도들한테 욕 많이 드셔서 배부르시겠는데...
음...눈살이 찌푸려졌다.
그런데...
내 마음을 때린 건...
하나님의 관점이었다.
레위지파.
목사님들은 레위지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
아 맞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이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해 왈가왈가 할 것이 아닌 것을... 순간 깨달았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일들에 대해
인간인 내가 함부로 비판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다고 해서
그가 틀린 것은 아니다. 관점이 다른 것이다.
그리고. 그를 설득할 때는 그가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함을 배운다.
우리 교회는 대형교회인만큼 사건사고가 참 많다.
갑자기 토요일에 교회에서 문자가 왔다.
주일날 교회를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있으니, 나와달라는 말이었다.
음...
교회를 사랑하니까
(누군지 아무도 모르게!!! 모자에 마스크!! 선글라스 쓰고^^) 서 있었다.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
기도하면서 조용히 침묵하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다.
이번에도 이모에게 상담을 했는데 같은 말씀이셨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순종한다.
이렇게 말괄량이, 날라리였던 내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믿음의 사람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