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습관 만들기
day-29 진심인 사람들
우연히 TV프로그램 중 '유퀴즈 온 더 블럭' 재방송분을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상엔 무수한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국민 mc유재석 특유의 편안함으로 그 사람들의 인터뷰에서 편안함을 끌어내 그 사람들의 진심과 생각을 자세히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우연히 본 화는 'OO에 진심인 사람들'편이었다.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보게된 편은 괴물에 진심인 작가님과 셀카에 진심인 배우 지진희 님 편이었다.
이 사람들이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다가도, 남들이 보기에 정말 알아주지 않는 분야에 정성을 쏟는 사람들. 이란 공통점이 있었다.
저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는 것은 보통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론 안되기 때문이다.
그 분야에 대한, 말 그대로 '진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히 그 분야에 진심이라 붙일 수 있는 이유는 남들의 인정과는 상관이 없다라는 점이 제일 크다고 볼 수 있다.
남들이 알아주고, 잘한다고 인정해 주는 분야라면, 진심을 담지 않아도 해낼 수 있다. 그러나 남들과의 평가와는 별개로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간다라는 것은 진심이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화를 보면서 무언가에 진심을 다할 만큼 진정성 있게 해 본 일이 무엇이 있는가 고민하게 되었다.
이 나이 먹도록 살아오면서 진심을 다해 어떤 일을 해본 적이 있는가.
본인만 그 진심을 지키고 있다면, 그래서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면. 결국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었다.
언젠간 사람들도 그 진심을 알아줄 때가 오는 듯했다.
내 진심을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알아주지도 않는 이 세상 속에서 진심을 지키며 산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진심이야", "진심으로.."처럼
진심이라는 단어로 진심이 표현되고 알아주길 바라는 것보다 진심인 행동 하나가 그 진심을 담고 있기에. 진심인 행동을 해 나가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일을 찾길.
그렇게 나도 어딘가에 진심인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진심#거짓이 없고 참된#참되고 변하지 않는
#마음#행동으로 보여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