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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떠나보내며

by 윤혜정


올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다.
이직 및 가족의 일 등 이런저런 일들로 인한 심적인 풍랑이 그랬고
한동안 운동을 못했던 뜻밖의 사고도 그랬고
연말까지 온 국민이 겪었던 수많은 사건사고가 그랬다.

몇 년치 일들이 1년 사이 몰아서 터진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시간은 어느 때보다 빨리 흐른 요상한 한 해였다.
새해 복을 기원하기도 조심스러운 이 시기,
무거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해 본다.
새해엔 모든 먹구름이 걷히고 부디 따스한 햇살을 느껴볼 수 있기를.
모두의 마음에 그래도 조금은 온기가 찾아왔노라고 말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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