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다. 이직 및 가족의 일 등 이런저런 일들로 인한 심적인 풍랑이 그랬고 한동안 운동을 못했던 뜻밖의 사고도 그랬고 연말까지 온 국민이 겪었던 수많은 사건사고가 그랬다.
몇 년치 일들이 1년 사이 몰아서 터진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시간은 어느 때보다 빨리 흐른 요상한 한 해였다. 새해 복을 기원하기도 조심스러운 이 시기, 무거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해 본다. 새해엔 모든 먹구름이 걷히고 부디 따스한 햇살을 느껴볼 수 있기를. 모두의 마음에 그래도 조금은 온기가 찾아왔노라고 말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