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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일탈을 꿈꾸며
일탈을 꿈꾸며/ 조성범 떠나야겠다 밤 기차를 타고 어디로든 가야겠다이 질긴 미망을 벗어나기 위해선떠나야만 한다 어느 곳 이름조차 낯선 간이역에 내리면 파리한 햇살이라도 나를 반겨줄 것이다 그 낯선 곳에서 기다림 없는 시간이 남기고 간 조각 종일 맞추어 보다가 누군가의 가슴속을 흐르고 싶은 밤이 찾아오면 어둠이 쓰고 지난 깊은 침묵의 시를 읽다가 몸을 모로 누이련다
인천국제공항 노동자,시인, 시집(푸르고 무성하게) 국제 PEN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