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동백꽃/조성범

by 조성범


동백꽃/조성범



하고 싶은 말

꼭하고 싶은 말

사랑해


쪽빛 하늘 아래

맨살 같은 이별 후

온종일 앓아대다

바람이 가슴에 들어

목놓아 울다

붉은 치마 덮어쓰고

바다에 살포시


붉어라

섧디 설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