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복숭아뼈
복숭아뼈/조성범한 때 얽히고설킨 사연의 둔덕 위 서글픔이먹이를 낚아채는 물새처럼 명징하게 낙하한다세월의 흔적은 건조한 각질로 단단해지고다시는 싹틀 일 없는 그루터기에 쌓여가는 이야기들먼 산만큼이나 다가설 일 없었던 흐릿한 윤곽더도 말고 딱 그 자리감아 도는 나이테
인천국제공항 노동자,시인, 시집(푸르고 무성하게) 국제 PEN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