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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뭇잎 하나
나뭇잎 하나/ 조성범
길을 가다
나뭇잎 하나 주워
손바닥에 올려놓고 흔들다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
바스락대는 가을 소리가 들리나 했는데
네 손바닥에서 옅게 흐르던 물소리가 들렸다
너와 내가 함께 깃들던 날들이
햇볕과 바람에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여위어 가는 햇살 속 춤사위 바람개비 돌다
돌멩이 베고 누우려 한다
인천국제공항 노동자,시인, 시집(푸르고 무성하게) 국제 PEN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