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출간] 저녁이 없는 삶

카피라이터 백승권 지음.

by 백승권




카피라이터가 쓴 불면의 3650일
저녁이 없는 삶


이런 식의 쓰기를 통해
중간중간 인생 정산을 해둬야
나중에 또는 언젠가 또는 갑자기 죽더라도
눈을 부릅뜰 일 없겠지.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가정이
지금 당장 뭔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는,
또는 지금껏 해온 것들이 그리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으로 유도한다.

유서의 연습이랄까.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난 10년 동안 쓴 글들 중
일부를 옮긴 것이다.

타인의 선택과 동선을
의도한 대로 휘저어야 하는 업의 틀을 넘어
원하던 일을 하며 돈을 벌게 되었음에도
고통에 신음하며 까닭을 찾아야 했던
한 인간의 남루한 서사로 읽히길 원했다.

많은 것들이 너무 늦었다.

2017년 여름 백승권


http://www.yes24.com/24/Goods/44306961?Acode=10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누구의 강요도 없이 스스로 놓아버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