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대화를 멈춘다고통으로 배웠고 몸이 먼저 반응한다.상실과 소모는 없다.몇 달 전과 다른 나고배움도 웃음도 없다.가만히 물만 따르고 있는 것 같다.컵도 없이 테이블 위에남의 집이라 여기며언젠가 젖은 양말로 신발을 신고 들어온 문으로 나가겠지.연락은 없고 문은 밖에서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