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도쿄구나

둘째날

by 달콤한나의도시
둘째날 아침


조식이 없기에 전날 밤에 미리 사둔 것들로


아침을 후딱 후딱


해치우고 둘째날 도쿄의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의 날씨 ! 괜찮은데? 하는 생각으로


우산은 챙기지 않았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른채..)



지유가오카



처음 일정으론 지유가오카를 방문했다.


귀여운 복숭아 모양을 찰칵!




지유가오카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조용했다.


용기를 내 삼각대를 꺼냈지만


한 두명씩 지나가면서 쳐다보고


민망해서 실패했다 .. 아깝다


큰 슈퍼마켓에서 음식 구경하는건


정말 일본에 살고 싶어지게 만든다 최고!




마메텐 의 탄탄면 그리고 교자



나름 맛집을 검색해 마메텐이라는 가게의


탄탄면을 먹으러 갔다.


자판기로 결제는 처음이라 동전을 쓸려고


엄청나게 그 앞에서 삐질삐질 시간을 보냈다.


최대한 처음 한 티 안내게 자연스럽게..


다들 하나만 시키는데 난 교자까지 맛 봐야지


홍콩에서 탄탄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그 땅콩소스 맛의 탄탄면이 아니었다.


그냥 라면 같은 스타일 ..?




일본판 메로나



비가 갑자기 폭우처럼 쏟아졌다.


신호등 위의 다리밑에서 비를 피했다.


근데 점점 심해지면서 바람도 많이 불고,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뛰어가다 보니 , 비가 멈추더라 어라?


다시 또 나와서 걸어가니 또 오고 그렇게


도쿄도청을 찾아 해맸다.


처음의 내 감이 맞았다.


분명 거기앞까지 갔는데 구글 지도가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어 또 따라가다


또 다시 돌아왔다 결국, 어제도 당했는데 오늘도..


물에 빠진 생쥐꼴로


무료전망대에 가기 위해 도쿄도청 앞에 도착했다.



도쿄도청
도쿄도청 전망대



도쿄도청 전망대 아 힘들게 왔다.


근데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아니면 어제 모리타워가 더 좋아서 인지,


별로였다.


개인적으론 안와도 될 곳 이라고 생각한다.


왜 무료인지 알겠다...


조금은 허무한 마음을 이끌고


다시 신주쿠로




규카츠





규카츠 !


첫날에 먹기 실패한 규카츠가게 앞에


살짝 가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길래


후딱 줄섰다!


혼자 먹는 사람들도 많은 일본도


퇴근시간쯤엔 다들 끼리끼리


먹더라.. 그래서 저녁에 혼자 먹을땐


좀 외로웠다...


다들 극찬한 규카츠 ! 왜 난 잘 모르겠지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


연기때문에 더 덥고 정말 땀흘리면서


앞에 불판에 고기굽고 와 정말


그냥 빨리 나가고 싶은 맘 뿐이였다.






신주쿠에서 발이 너무 아파


나이키 운동화를 사고, 양말도 사 신고


정말 힘들었다 그냥 걷기도 발아프고 다 까지고


물집 잡히고 너무 힘들었다.


근데 더군다나 비까지 갑자기 또


엄청 쏟아져서 비를 피해


지하철 역쪽에서 거의 1시간 가량을


마냥 서서 기다렸다. 그래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아무래도 뛰어가서 우산이라고 사야 할 것 같았다.


비를 쫄닥맞고 가까운곳에서 우산을 샀다.


돈키호테 쇼핑까지 해서 정말 무겁고


힘들고 정말 지친 도쿄의 둘째날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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