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디지만,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8일
수면브랜드 S사에서 만난 형준님과 저는 “진짜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슬립부스터를 시작했습니다.
불면증과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던 저희들의 문제 해결에서 시작하기로 했죠. 저희가 사업을 하는 이유(Why)는 하나였습니다. '정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
“우리가 생존할 수 있을까?”
처음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망하는게 기본값' 인 창업.
과연 우리가 생존할 수 있을까?
두려움을 이겨냈던 방법은 오롯이 '실행력' 뿐이었습니다.
-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는동안 서울과 여주공장을 오가며 수십 번의 제품 수정을 반복했고,
- 브랜드 방향성과 브랜딩 전략에 대해 밤새 고민하고,
- 그렇게 2024년 10월, 첫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 2024년 11월 9일, 슬립부스터 역삼 체험관을 오픈했습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방향성을 결정하니 다음 난관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슬립부스터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마이너스(-) 를 찍고 있는 통장잔고...
외부 투자도 없었고, 저희도 돈이 없었기에,최소한의 비용으로 슬립부스터를 알릴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로 결정했죠.
그래서,
- 슬립부스터를 알릴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품을 팔았습니다.
-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해 저희 브랜드를 소개하고,
- 커리어를 활용해 무료 강연을 뛰기도 하고,
- SNS에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올렸습니다.
처음 체험관 예약이 들어오고,
첫 고객을 상담하고,
첫 결제가 이루어지던 순간.
그리고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진정성 있는 후기를 읽으며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구나”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 2주 동안 단 한 건의 예약도 들어오지 않았던 날도 있었고,
- 제품 생산비가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날도 있었고,
- 플랫폼 정산이 늦어져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한 번도 우리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해 흔들린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제품”을 만들었다는 믿음이 있었고,그 가치를 알아주시는 고객님들이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 고객님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 제품이 불편하다는 고객님댁에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했고,
- 배송에 차질이 생기면 직접 배송을 나섰습니다.
- 힘든 일이 있을 때, 고객의 후기를 읽으며 큰 힘을 얻고 다시 달렸습니다.
- 지난 6개월 동안, 200분 넘게 슬립부스터 체험관을 방문해 주셨고,
- 이제 곧, 100번째 구매 고객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100%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체험단을 운영하고, 후기를 만들어내라는 조언도 많았지만 우리는 한 줄 한 줄, 고객님들의 ‘진짜 후기’만을 쌓아왔습니다.
이 진정성이 닿은 걸까요?
슬립부스터는 브랜드 런칭 후 매월 성장을 멈춘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창업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습니다.
- 1년 전 상상만 했던 제품을, 이제 하나씩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많은 분들의 요청 덕분에, 새로운 사이즈(라지킹)도 출시했습니다.
“온 세상의 불면을 종말시킬 수면 브랜드”
슬립부스터는 이 한 문장을 가슴에 새기며 매일같이 고민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지키며, 수면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신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슬립부스터 대표 이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