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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별하 Jul 24. 2021

강이 흐르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 같은 건 나에게 없다. 나는 고작 작은 돌맹이 하나를 던질 수 있을 뿐이다. 내 힘으로 들 수 있는 가장 큰 돌을 던져보아도, 잠시 표면에 일렁임이 생기고 이내 가라앉아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돌을 던진다. 강 밑에는 잘 보이지 않아도 내가 던진 돌들이 쌓여있을 것이고, 표면에 생겼던 파장이 사라진 듯 보여도 거대한 물결에 미세한, 아주 미세한 영향을 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세상을 바꾸고 싶다. 내가 들 수 있는 가장 큰 돌을 끊임없이 던지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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