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아 미선아
미선이는 어디 가고
팝콘 같은 하얀 눈꽃이 팡팡 대답한다
나를 불렀어?
美扇 (아름다울 미 부채선)또는
尾扇(꼬리미 부채선)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임금님 뒤에서 큰 부채질하던
그 모양의 열매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다는 특산식물이라니
귀하디 귀한 몸일세
찰칵찰칵
카메라에 다 담을 수도 없는 아름다움
미선아 미선아
그러니 자꾸 또 보고 싶을밖에
진천의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호
괴산의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7호
우리 집 미선나무는
내 마음의 1호
개나리보다 더 빨리
봄소식을 들고 와 사뿐히 흰 손으로
땡땡 산골종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