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가는 길에
엄마 닮은 노란 황매화
몇 가지 꺾어
손에 안겨 드렸더니
건조한 얼굴로
함박웃음 지으신다
이거 누가 가져왔노
내가 가져왔어 엄마
똑같은 질문과
똑같은 대답
그러면 어떠랴
이 시간마저도 그리움이 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