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마음
조금
쉬었다 가라고
바람에 비를
묻혀 주신다
처진 어깨
잔뜩
지쳤다고
구름 속에 비를
숨겨 두셨다
그런
바람이 분다
그런 비가
애태우고 있다
그립다는 말
살며시
떠 올려보니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것 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적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