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

큐피트의 화살

by 달꽃향기 김달희

거북등처럼 딱딱했던

처음 만난 그때는

큐피트 화살이었다.


나무에 새살 돋고

꽃몸살 이전부터

너는

상처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랑은 변하는 거야"


멋진 문장 구사해 놓고

세월과 손 잡으며

나이들어 간다.


쿵쿵쿵

설레임에 잠 못드는

심장온도

아직도

뜨겁기만 할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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