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트의 화살
거북등처럼 딱딱했던
널
처음 만난 그때는
큐피트 화살이었다.
나무에 새살 돋고
꽃몸살 이전부터
너는
상처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랑은 변하는 거야"
멋진 문장 구사해 놓고
세월과 손 잡으며
나이들어 간다.
쿵쿵쿵
설레임에 잠 못드는
심장온도
아직도
뜨겁기만 할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