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안개 뒤에 숨은
불발된 말들
구름 위에 무임승차하고
사흘 밤 사흘 낮 동안
토하고 토하여도
아직도 못다 한 말들
빗소리에 아롱지고
비의 발밑에서
다시, 또
안개로 서성인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것 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적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