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인사

하이얀 미소

by 달꽃향기 김달희

슬픔 물든 자리

새하얀 철쭉이 인사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대

하이얀 웃음 날리며 지나간다.

철쭉에서 뽑혀져 나온

나비 한마리

훨훨훨

원형을 그리며 춤을 춘다.

눈부신 봄

떨림 하나 있던 날

비 되어 가슴 씻던

아픈 흔적들

어느새

촉촉해진 눈으로 먼 산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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