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때로 감옥이 된다.
그곳에 가둬두는 게 상대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일 때도 있다.
열쇠를 들고도 감옥에 갇혀있는 건, 그 안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얼마나 좋기에 가능한 일인 걸까.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다.
내가 너무 오래 이곳에 갇혀있기를 선택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