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진력은 희망이나 열정, 혹은 그와 비슷한 것들과 는 별 상관이 없다.
나는 그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던졌을 뿐이다.
상황이 어떻든 상관없이 그저 앞으로 계속 전진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해치우는 것이다.
_일론 머스크
일론머스크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가 어떤 일을 했든지 내가 저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 것 같다는.
그는 그의 이름을 무슨 방법으로든 전 세계에 알렸을 듯싶다.
그래서 나는 이따금 무슨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혹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나는 '머스크의 마음'을 떠올린다.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떤 마음을 먹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나는 '하기 싫음에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유불문 그 일부터 해내는 것'을 '머스크의 마음'이라고 이름했다.
그렇게 맘먹는 순간 괜히 해당 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그와 같은 삶은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걸 한다고 그처럼 되는 건 아니지만, 하지 않는다면 그럴 확률은 '제로'라고 생각하면 괜히 뭐랄까, 재수가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라서 해내게 된다.
적어도 내게 있어,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데 몹시 효과적인 '머스크의 마음' 전략이다.
실제로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처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아래의 말들을 했다고 한다.
"당신이 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일하라. 적어도 일주일에 80-100시간가량 투자해라. 그게 성공에 가까이 가는 길이다"
"억지로 포기를 강요당하는 게 아니라면 결코 포기하지 말아라"
"실패가 뻔히 보일지라도, 그것을 도전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는 분명 자신을 매 순간 이기고 역행하며 살고 있는 듯하다.
하고 싶은 일 앞에 해야 하는 일을 두고, 해야 하는 일의 방법을 찾는 일에 평균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이건 별개의 말인데, 그 사람이 한 말 중 우습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것이었다.
"I hate when people confuse education with intelligence, you can have a bachelor's degree and still be an idiot."
"난 사람들이 교육과 지능을 혼동하는 게 싫다. 당신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여전히 바보일 수 있다."
이 말이 그냥 그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 듯해서 인상 깊었다.
그는 그의 이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도, 원한다면 증명해낼 수도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여하튼, 처음 소개한 문장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는 머스크의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을 하나씩 해치우며 살자고 마음먹은 게 7월쯤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11월. 지금 나는 전진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남은 2022년도 고작 40일 정도.
적어도 이제는 그 남은 날짜에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발 제발 제발. 일주일에 80-100시간을 투자하라는 머스크의 말을 기억하자. 그리고 행동하자.
그도 하는데 내가 뭐라고 8시간도 투자하지 않는 일에서 결과를 얻고 싶어 하는 것일까.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이 달라지길 바라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라는 말을 했다던데, 뜨끔했다.
내일은 다르게 살아야지. 적어도 오늘보단 부지런해야지.
한번 더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