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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월생 Nov 20. 2022

당신의 삶은 어떤 목적에 기여하는가?

당신의 삶은 어떤 목적에 기여하는가?
다른 사람에게 기여할 수 있는 당신만의 비전은 무엇인가?
그 비전이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3년, 5년, 10년, 25년, 50년 후에 삶이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크고 명확한 비전을 가진 사람은 원하는 것을 직관적, 자발적으로 파악한다. 이것을 ‘끌어당김의 법칙’ 또는 ‘현현 manifest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떻게 부르건 실제로 작용하는 힘이다. 그러니 자신이 정한 비전을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친구나 가족, 사회가 당신에게 투영한 가치는 신경 쓰지 마라. 오직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라. 될 수 있는 최선의 당신이 돼라.
비전에 대해 깊이 숙고하면 비전과 가치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진도가 정말 안 나가는 책 [레버리지].

읽을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너무 적어둘 내용이 많아서이기도 하다.

내 삶이 어떤 목적에 기여하는지 부끄럽게도 깊게 고민해본 적 없다.

기여하고 싶은 일을 찾아갈 나이는 아니지만, 그러고 있는 중이다.

이제 조금 알 것도 같아서 조금만 더 고민후 확신이 드면 행동해봐야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마크 호머의 『저비용의 삶(Low Cost Life)』, 번 하니쉬의 『규모의 확대(Scaling Up)』, 존 월리로우와 보 버링햄의 『판매하기 위한 제품(Built to Sell)』, 레스 멕케온의 『시너지스트』, 램 차란과 래리 보시디의 『실행에 집중하라』, 짐 콜린스와 모튼 한센의 『위대한 기업의 선택』, 테리 리의 『열 단어의 경영(Management in Ten Words)』, 죠쉬 카우프만의 『퍼스널 MBA』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저자가 어떤 일을 벌이기에 앞서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책이다.

책을 읽고 시작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매 순간 좋은 선택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꼭 이 책들은 다 읽고 시작해야겠다.


레버리지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원리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공헌할수록 자신은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당신의 가치는 상호 연결된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써 결정된다. 소득 창출 가치 IGV와 공헌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회피하지 말고 그 문제를 공격하여 해결하라. 그러면 당신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부를 원한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기여하라. 행복을 원한다면 더 많은 사람을 도와라.


최상위의 이기심이 이타심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문장이었다.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결국 개인을 이롭게 만든다는 말이 좋았다.

자신을 위해 세상에 공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그것만큼 이상적인 사회는 없겠다 싶었다.


20퍼센트의 이익을 위해 돈의 80퍼센트를 낭비하지 마라.
20퍼센트의 즐거움을 위해 시간의 80퍼센트를 낭비하지 마라.
20퍼센트의 완성을 위해 비효율적인 80퍼센트의 작업을 수행하지 마라.
할 일 목록 중에서 80퍼센트를 삭제하라.
80퍼센트의 시간 동안 중요한 20퍼센트의 일을 하라.
시간을 빼앗는 이메일의 80퍼센트를 삭제하거나 위임하거나 버려라.

80/20 법칙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적용된다. 20퍼센트의 시간만을 사용하여 최대의 결과를 얻도록 시간을 현명하게 투자하라. 냉철한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낮은 가치의 일을 버리고, 최대 효율을 내는 레버리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0퍼센트의 이익을 위해 80퍼센트를 낭비하지 말라는 말에 따끔한 기분이었다.

분명한 목적과 가치관의 부재가 나의 80퍼센트를 이상한 곳으로 이끌곤 하는 듯싶다.

냉철한 마음가짐. 나는 이게 필요하다.


기업가는 모든 돈을 선불로 받는다. 고객에게 비용을 청구하고, 부가가치세가 더해진 현금을 받는다. 정부에 세금을 내기 전 몇 달 동안 그 돈을 소유한다. 그 돈으로 약간의 이자를 얻을 수도 있다. 기업가는 구매하는 모든 사업 물품에 대해 부가가치세의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것보다 상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경비는 더 많다. 실제로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기업가가 내야 하는 법인세는 소득을 세분화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지불된다. 그리고 회사를 유한 회사로 등록하면 배당금을 챙기고 급여를 낮출 수 있다. 유한책임 조합을 설립하면 예금에 대해 개인소득세만 내면 되고 그중 많은 액수는 차감받을 수 있다.


직장인의 세금은 조절할 수 없다.

정해진 만큼 내어진 후 내게 온다.

저들이 만든 세상이니 그들에게 유리한 체계일 수밖에 없음은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그걸 외면하고 직장인이기로 맘먹고 있는 건 나의 책임이고 선택이다.

이 책을 읽을수록 내가 내려놓아야 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매달 입금되는 월급, 이제는 익숙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매일의 일과.

달콤하나 뱉어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해주고 있다.

더 읽어보고 여기 추천된 책도 읽어보고 비로소 정말로 이제는 선택해야겠다고 한번 더 다짐했다.

레버리지 당하는 쪽에서, 하는 주체가 되기로 말이다.

여전히 조그마한 이익을 놔버리기 어려워 퇴사를 해도 내년 설에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하다.

몇 권 더 읽으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겠지 책을 한번 믿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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