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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경은 Aug 31. 2022

롱런의 비결

오래 가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

주변에 '멘토'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감사하게도 주변에 좋은 멘토가 많이 있다. 결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몇 가지로 추릴 수 있다. 우선 부지런하고 열정적이고 겸손하다는 것. 그리고 '롱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물었다. '롱런'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그들은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우선, 갑의 마인드로 일하라는 것. 주최측의 입장에서 일하라는 것이다.


행사를 진행하러 가더라도 준비되어 있는 원고만 잘 소화하는 '앵무새'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단어 하나도 고칠 수 없는 경우가 있긴 하다.  


뉴스 등 방송도 마찬가지. 상황에 따라 앵커멘트를 고치는 게 금기시되기도 한다.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빼면 주최자의 마음으로, 갑의 마음으로 주체적으로 일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좋은 태도를 꼽았다. 어떤 일이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단다. 특히 사회 초년생 때 실수하기 쉬운 부분인데, 본인 기준에 작고 초라한 일을 맡게 되면  "내가 이런 일 하려고 열심히 살았던 게 아닌데..." 이런 아집과 착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경험이든 쌓이면 자산이 된다. 누군가는 작은 일도 귀하게 여기는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기회들이 쌓여 큰 자리를 맡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엇이든 꺼리지 말라는 조언. 페이가 적어서, 재미 없는 프로그램이어서, 인기가 없는 자리라서. 이렇게 핑계 대지 말고, 꺼리지 말고 임하라는 것이다.  


결국 롱런의 비결 3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화려한 외모, 말재간보다 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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