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보는 MBTI 이야기 1편

네이버 블로그 '전문상담사 잇슈'

by 잇슈


언젠가부터 MBTI가 한국에서 대중화되었고, 많은 분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실제 상담 현장에서 만났던 MBTI 유형들에 대하여 짧은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작성하는 '짧게 보는 MBTI 이야기'는 저의 개인적인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연구 기록과는 관계가 없음을 앞서 밝힙니다.



ChatGPT Image 2025년 7월 16일 오후 04_23_49.png



저는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전문상담사이며, 실제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에서 MBTI를 오랫동안 실시하고 해석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났던 MBTI의 외향형 유형들 중 자기 자신이 내향형이라고 스스로 믿어 의심치 않는 유형들이 간혹 보였습니다. 그건 바로 ENTP와 ENFP였습니다.


그들이 자신이 내향형이라고 믿는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도 집에 있는 거 좋아해요."

"저도 혼자 있는 거 좋아해요. 혼밥도 잘해요."

"저도 사람 많은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주로 친한 사람들하고만 놀아요."


여러분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는 다음의 설명을 통하여 이 주장의 맹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든 심리검사는 심리검사와 검사자의 행동관찰, 심리검사에 참여하는 피검사자의 개인적인 발달력과 배경 등의 정보를 취합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MBTI는 성격유형 검사이며, 위의 주장은 성격적인 측면에서만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은 1) 자신도 모르게 만성화된 우울감을 느끼거나 2) 타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라서 무의식적으로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외출을 삼가게 되며, 타인과의 만남이나 관계 형성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이는 심리적인 상태이며, 이 경우 우리의 행동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MBTI 성격유형 검사 결과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진짜 MBTI 성격유형을 제대로 알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공인된 검사지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가 나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 성장으로 향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회피가 지나치게 일상화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