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전문상담사 잇슈'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할 때
의견이 충돌하고
감정이 상하고
때때로 상처받는 건 결국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사람이
많기 때문인 듯하다.
다른 사람의 말을
가만히 경청하고
끄덕끄덕 공감해 주고
그러다 위로도 건네주려면
내 마음에
타인을 받아들일 만한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내 공간이
너무 꽉 차서
넘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자꾸
상대방을 밀어내는
아니오 싫어요 괜찮습니다
힘 겨루기 단어만 튀어나가니까.
그렇게 나도 힘들고
내 옆의 사람도 힘들고
서로 힘들고야 마는
그런 결론
그러니 나를 위해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리를 위해
나의 상처를 먼저
돌아보아야지
나도 그대도
우리 모두가
서로의 상처를
스스로 보듬어 줘야지.
미아(迷兒)가 되지 않도록
*제목 사진 출처: iStock 무료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