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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추억을 담다
고삼호수의 안개
경기도 안성 고삼호수 | 2008. 10. 12.
by
김남웅
Mar 29. 2020
아래로
물안개 피는 아침
기다리는 마음이 안개가 되어
너에게로 간다
사랑하는 마음이 햇살이 되어
너에게로 간다
쪽배에 날개를 달고
들판을 지나
호수를 지나
하늘을 날아
너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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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근무할 때다.
주말 집에 가는 것도 미루고 물안개가 피는 아침을 풍경을 보려고 캄캄한 밤에 고삼지로 향했다.
초행길.
내가 찾아온 장소가 고삼지 어디쯤인지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를지 아무것도 모른채
어둠이 사라지길 기다렸다.
먼산이 조금씩 밝아올 때쯤
내 눈에 들어온 풍경은 아름다운 꿈이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풍경이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꿈이다.
호수와 방갈로
멀리 보이는 산과 나무
그 사이를 안개가 걷고 있다.
노랗게 번져가는 햇빛 사이로
두 부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배에 의지해서 낚시를 한다.
그들이 잡으려고 한 것이
고기가 아닐 것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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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Edit by 김남웅 | Namwoo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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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y 눈솔 - 서리꽃]
Track : 눈솔의 음악공작소 - 서리꽃 (Frost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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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romoted by DayDream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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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2일)
keyword
호수
안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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