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斷想

오색빛 무지개

by 김남웅


초등학교 뒤편으로 오색빛 무지개가 떴다.

가슴을 적시는 슬픔은 없다고
비처럼 흐르는 아픔은 없다고.
영롱한 빛으로 우리에게 약속한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이
그 아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빛이
무지개를 닮았다.

참 예쁜 어릴 적 꿈
먼 하늘에 무지개로 반짝인다.





(2014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