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아내가 없다 가을 낙엽 떨구듯앓던 이가 빠지듯딸아이 시집보내듯 마음이 허전하다가슴이 휑하다그리고 쓸쓸하다 어젯밤 커다란 냄비에 가득 끓인 된장국을
반찬통에 가득 담긴 마른반찬을내 배속에 다 넣는 날
내 마음에 다 채우는 날환한 얼굴로 돌아 올 그대를 기다린다.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2015년 12월)
▷淡香淡泊(담향담박)◁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는 세상 "맑고 산뜻하게! 욕심없고 깨끗하게" "그렇게 살고 싶고 또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