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욱의 <평소의 발견>을 읽고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발전하는 AI는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했고 심지어 더 뛰어난 분야가 있습니다. 이런 AI의 발전은 매일 새롭게 유입되는 인풋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풋의 다양화와 새로움은 AI의 인간화의 큰 요인입니다. 이런 AI에게 없지만, 인간이 가진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오늘을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입니다. AI는 지난 500년 기간의 미술 작품 데이터와 같이 특정 데이터를 수동적으로 입력합니다.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존재입니다. ‘나’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생각’이란 것을 활용해 ‘나’에게 필요한 ‘무엇’을 주체적으로 ‘학습’ 또는 ‘인지’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된 AI 기술이 있을까 두렵지만;;) 인간의 능력,
‘오늘을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순화해서 거창하게 말한다면《평소의 발견》이 됩니다.
제약공학과를 다니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와 같이 취준생이었던 그 친구랑 술 한잔했습니다. 쌀쌀한 가을이지만 몸속 올라오는 술기운. 몸속의 히터가 발동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걱정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생산관리 업무를 희망하는데 AI가 당장 대체해도 별반 문제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카피라이터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며 짠을 권합니다. 3초 정도 생각했나... 카피라이터는 어차피 뽑지도 않는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넵니다.
저자 유병욱은 자신이 생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AI에게 대체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생각하는 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속합니다.《평소의 발견》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차별화를 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평소의 관찰과 채집을 습관화해야 하며, 나와 다른 취향을 안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재료이지만 가끔 눈을 감고 멍 때리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의 유연성’을 키우자. AI와 차별점이자, 생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 하는 카피라이터의 차별화 포인트가 ‘생각의 유연성’이란 점을 메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