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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김천

by 날아라후니쌤

김밥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다. 김천이다. 작년부터 김밥축제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김밥천국이라는 음식점에서 착안한 축제다. 우스갯소리로 시작된 축제는 단숨에 김천을 전국적으로 알려주었고 김밥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기에 충분했다. 이미 알려진 김밥천국 브랜드와 김천은 찰떡궁합이었다. 김천은 김밥천국이라는 홍보를 할 필요도 없이 알음알음 전해졌다.


김천의 김밥축제도 비슷한 맥락이다. 김밥천국은 한때 김밥나라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퍼졌던 체인점이다.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햄버거 브랜드를 밀어냈던 김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슬로건을 내밀기에 충분한 음식이다. 문제는 이미 알려진 브랜드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발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넷플릭스에서 '김밥의 천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스트리밍이 되고 있다고 한다. 갑작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유행이다. 주인공이 김밥을 먹는 신이 있다고 하는데 이에 파생된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전반적인 큰 영향을 주었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날갯짓의 효과를 이야기하는 말이다. 나비의 날갯짓이 별것 아닌 것 같이 보인다. 이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으로 가면 큰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 애니메이션 하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인 급증하는 것도 일종의 나비효과이지 않을까 싶다. 어떤 것이건 갑작스러운 일은 없다. 조금씩 여러 가지 준비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루아침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관련 분야의 노하우가 오랜 시간 누적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취미로 조금씩 하던 일에 관심이 간다면 올인해 볼 필요도 있다. 집중해서 처리하지 않으면 관심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다. 관련 분야에 투자한 시간이 적어지면 성공의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든다. 집중해서 투자하면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다. 단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할 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김천에 김밥 먹으러 가실 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5.10.25. (토) ~ 2025.10.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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