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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정의

by 날아라후니쌤

삼악산 전망대에 설치된 캠핑 텐트가 문제다. 삼악산은 춘천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이라 뉴스를 클릭했다. 삼악산에서 보는 일출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새벽부터 산에 오른 사람들이 텐트로 인해 통행이 어렵다. 사진을 찍어 올린 정상은 가득 찬 텐트로 통행로로 통행을 하지 못할 정도다. 버너에 물을 끓이기까지 했다고 하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 춘천 대룡산 전망대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두 곳 모두 차량이나 케이블카로 정상 근처까지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데크는 텐트를 설치하는 곳이 아니라 전망을 쾌적하게 보기 위한 시설물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시설을 개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전국적으로 차박이나 캠핑이 유행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겠다.


나만 생각하고 행동을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하는 일은 정당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를 치는 경우도 있다. 목소리가 크면 모두 인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소리부터 지르고 보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정의란 무엇일까? 꽤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관한 접근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더라도 정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 정권을 어느 세력이 잡더라도 보편타당한 가치가 인정되어야 한다. 이 사람의 관점으로 보아서 옳은데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그른 행동이라면 정의라고 보기 어렵다. 정의는 이타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정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편의만을 위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온 우주의 생명체와 무생물까지도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가 혼란스럽고 세상이 각박해지니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별 특이한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종의 궤변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정의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 오늘의 한 마디 >

정의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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