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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스트레스

by 날아라후니쌤

갑작스러운 통증이 몰려왔다. 최근 살이 올라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아파오기 시작했다. 타이레놀을 먹으면서 일요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통증은 사라졌다. 왼쪽 턱 부분이 부었다. 만져보니 더 아팠다. 병원에 가기로 했다. 어제 오후에 병원에 들렀다. 임파선이 부은 줄 알았는데 의사 선생님은 침샘의 위치라고 했다. 항생제를 며칠치 줄 테니 다 먹고도 차도가 없으면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항생제를 4일 치 받아왔다. 예상하지 않은 부위가 아프기 시작하니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주변에 갑작스럽게 암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생각이 났다. 최근에 브런치에 작성해 둔 나의 글에도 이런 말이 들어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런 말도 알고 있으면서 나의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면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이후에 발견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에 신경 쓸 일이 많았다. 글로 남기기도 어려운 일이다. 스트레스에 잠도 잘 자지 못했다. 결국 가장 약한 부분으로 병이 생긴 건 아닌가 싶다. 지금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한 병이면 좋겠다. 정확한 것은 시간이 지나 보아야 확인할 수 있다. 약을 먹어보고 이번 주 중에 판단이 서지 않을까 싶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잘 몰랐다. 신경을 많이 쓰다 보면 잠을 잘 못 자게 된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작은 것 하나가 연쇄적으로 건강에도 문제를 가지고 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간단한 논리이지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걱정 때문이다. 걱정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한 생각 때문에 일어난다. 괜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계속된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 오늘의 한 마디 >

약이 잘 들어서 나으면 좋겠네요.

걱정하지 않도록 말이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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