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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안전운전

by 날아라후니쌤

10월 31일은 핼로윈데이이다. 외국의 문화다. 우리나라에서도 핼로윈데이 분장을 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몇 년 전 이태원참사로 인해 핼로윈데이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행사를 하는 것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핼로윈데이에도 홍대에는 11만 명이 몰렸다. 많은 사람들이 뒤엉키다 보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신호등은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이루어졌다. 관습적으로 녹색 대신 파란색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각각의 신호에는 의미가 담겨있다. 빨간색은 정지, 녹색은 이동이다. 노란색은 주의하라는 표시다. 노란색으로 바뀌는 경우에 빠르게 가려고 속도를 내는 차량을 발견할 수 있다.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경우는 정지하는 것이 먼저다. 빨리 가라는 의미가 아니다.


길을 가다 보면 신호등을 설치해 두고 작동하지 않거나 점멸등만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학교 앞 대로변에 이런 신호등이 있으면 의문이 든다. 학교 앞 신호등을 작동하지 않기에 1년여간 교육청이나 경찰서에 작동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한 적이 있다. 경찰에서는 며칠간의 교통량 분석을 진행했다. 출퇴근시간 신호등을 작동하는 경우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오히려 진행하는데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신호등이 있다고 해서 모두 편리한 것은 아니다. 차량이 없으면 길을 건너거나 이동하면 된다. 천천히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은 길을 건너는 사람의 몫이다. 도로교통법에서 이야기하는 안전은 교통법규를 지킬 때 가능한 이야기다. 신호등이 작동한다고 해서 모든 교통규칙을 지키는 것도 아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신호를 잘 지켜야 하는 이유다.




교통 흐름은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잘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빠르게 가려고 하거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나 혼자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어찌 보면 운전은 예술이다. 다른 차량의 속도를 보고 앞차선과 뒤차선, 옆차선의 차량을 흐름을 읽어야 한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다. 이동할 때 흐름을 잘 파악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는 사람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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