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올해도 하루 남았다. 연초에 계획한 일은 모두 달성을 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 일부 계획은 달성을 했고, 일부는 아니다. 달성하지 못한 일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상황이 바뀌기도 하고, 계획이 변경되기도 한다. 없던 계획이 생기기도 한다. 의도하지 않게 다른 길이 열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올 초에 단독으로 책을 한 권 내기도 했다. '메타인지의 쓸모'라는 제목의 책이다. 얼마 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북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책을 한 권내면 인세보다는 강의가 들어온다. 물론 유명한 작가라면 인세도 두둑하게 들어오겠지만 말이다. 글을 쓰고 다듬는 일은 오랜 기간 노력해서 좋아지기도 한다. 타고난 실력도 있다. 갑작스레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되기란 쉽지 않다.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브런치에 매일 하나의 글을 쓴다. 매일 쓰기 시작한 지 2년은 넘긴듯하다. 처음에는 한 줄 쓰고 뭘 써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금은 수월하다. 생각나는 대로 쓰고, 말하듯이 쓴다. 무언가를 쓰기 위해서 읽는 이유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를 한다. 아무 생각이나 쓰는 것보다는 정제된 글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에도 매일 아침에 글을 쓰는 패턴은 유지하려고 한다. 브런치에는 이 패턴으로 글을 계속 쓸 예정이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주제를 변경하려고 한다. 6개월 정도를 하나의 주제로 진행을 했다. 내년에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초점을 맞추고 글을 쓰려고 한다. 2023년에 출간된 '학생생활지도와 학부모상담' 책이 리뉴얼이 필요한 시점이 되어가고 있다. 혼자 쓴 책중에 가장 많이 팔렸다. 계산해 보니 1,000권 이상 된다.
작가라고 이야기하기에도 부끄럽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1,000권을 구입해 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내가 정리한 글이 책이 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삶은 100% 만족할 수 없다. 다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살아가면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다. 행복은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 느끼는 것이 삶에 긍정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2026년
날아라 후니쌤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