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진급

by 날아라후니쌤

3월의 첫 월요일이다. 평일이라면 출근준비에 바빴을 테지만 아니다. 대체공휴일이다. 3월 1일이 일요일이기에 하루를 더 쉰다.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 이제 2026학년도가 시작되었다. 3번째 새해다. 양력 1월 1일에 한 번, 음력설에 한 번, 3월 1일 자 학년도가 시작된다. 올해는 어떤 일이 생길까?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란다.


한 해에 대한 기대도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의 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대로 일일 진행되지 않으면 실망을 하게 된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게 마련이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 문제는 적당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월요일을 맞이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나? 일주일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매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다 보면 별다른 계획을 하지 않아도 일주일은 지나게 된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말이다.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남는 것은 없고, 일에 익숙해진 나를 마주하게 된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계절도 정확하게 구분 짓기는 어렵지만 봄을 향해 가고 있다. 자연도 변화가 시작된다. 식물들이 하나둘씩 초록빛을 띠게 될 것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봄 꽃도 피게 된다. 어떤 만물이든 작고, 여리고, 연한 상태로 시작된다. 세월의 풍파를 겪고,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면서 점차 강해지기 시작한다. 나무의 나이테도 고난의 기록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바람이 있다. 올 한 해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계획한 일이 있다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올해는 새로운 공부도 시작한다. 미래를 위한 준비다. 적당한 시기가 되면 준비된 결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일을 준비할 수 있다. 사람은 이렇게 성장해 간다.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두고 나의 일에 집중하자.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새 학년을 맞이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한

모든 분들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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