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원

유류세?

by 날아라후니쌤

정확히 200원 올랐다. 리터당 가격이 1800원대다. 저번주 토요일에 기름을 넣을 때는 이 가격이 아니었다. 자주 가던 주유소의 가격만 살펴보아도 그렇다. 하루에 40원이 올랐다. 조금 오르나 보다 했는데 다음날 120원이 올랐다. 이후에 또 한 번 40원이 오르며 결국 200원이 올랐다. 기름값이 한 주만에 리터당 200원이 오르면 유류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참에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싶다가도 그때뿐이다. 전기차를 싸게 사도 4000만 원은 있어야 필요한 옵션들 넣고 탈 수 있다. 웬만한 사양을 다 넣으면 보조금을 받더라도 5000만 원은 훌쩍 넘는다. 기름값이 아까워 전기차를 타기에도 찻값이 만만치 않다. 결국 연비주행을 하고 차량의 이동은 최소로 하기도 한다. 알뜰하게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시작된 지 10일 정도 지났다. 아직 우리나라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없다. 국민 대다수의 경제를 휘청일 정도의 유류가격 인상 요인은 없어 보인다. 갑작스레 기름값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국무회의에서도 이 주제가 연 이틀이나 올랐다. 유통구조에 문제가 있거나 중간단계에서 사재기를 하는 것은 아닐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기름값이 오른 이유를 여러 가지에서 찾고 있다. 주유소에서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있다. 갑작스레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한다. 유류세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기름값의 절반이 유류세라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류세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한 주만에 200원씩 세금이 오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나 사회적 위기를 틈타 개인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겨준다. 이럴 때마다 남탓하지 말고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자. 주변에 살펴보면 무슨 일만 있으면 남탓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발전도 없다. 자신은 잘하고 있는데 남들이 잘못한 거니 무슨 개선책을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 오늘의 한 마디 >

이제 곧 봄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빨리 유가가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