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휴일이다. 9시부터 연수가 있다.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다. 예전에 몇 번 받아두었지만 유효기간이 지났다. 요즘은 현장체험학습을 많이 가지는 않는 추세다. 다만 단독으로 학생들을 인솔해야 하는 시점에 연수의 이수여부가 문제의 소지를 만들게 될 수도 있다. 휴일 8시간을 보내어 연수를 이수해야 하는 이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예전에 연수를 받을 때, 작년까지도 이수시간이 15시간이었는데 8시간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심폐소생술은 응급처치중 하나이다.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4분 이내에 조치를 취해주어야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4분의 골든타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환자의 응급상황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소생률이 3배 이상 증가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뉴스에서도 길을 가거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직장인이라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다. 학생들도 1년에 한 번은 교육을 받으니 거의 전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응급상황에 어떻게 하면 잘 실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 진행하는 데에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사망을 했다고 하더라도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법의 적용 과정을 모두 거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이나 제삼자가 위험해지지 않는데도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지 않는 법이다. 고의로 구조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처벌하게 된다. 이 법도 문제가 있다. 도덕적으로 해야 하는 의무에 해당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여 강제하는 일이다. 다만 응급상황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이 법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알기만 해서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행하고 실천을 하려면 준비되어야 할 것이 있다. 적극적으로 실행이 가능하도록 법과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알고 있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해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연수 잘 받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