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7 ] 초6의 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자녀와 북토크(명대사, 해시태그, 주인공에게 한마디)를 해보세요

by 날아라후니쌤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있던 적이 있었다. 서로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었다. 어떤 방법으로 읽고 이야기해주어야 할지 몰라서 실패한 기억이 있다. 그때 이 책을 만났으면 북 토크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책 소개 (yes24 발췌)

초등 6학년은 중고등 입학을 대비해야 하며, 대입 경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큼 아이에게 시키고 싶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 핸드폰과 TV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가는 길마다 쫓아다니며 공부 좀 하라고 빌어도 통하지 않을 시기, 누구는 늦었으니 쿨하게 포기하라고 말한다. 아이도 학부모도 지쳐가는 지금, 그만두는 게 정답일까?

이 책의 저자이자 수년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가르친 현직 초등 교사는 초등 6학년이야말로 ‘진짜 공부’, ‘진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말한다. 이것저것 교육할 것 없이 ‘이야기책’을 읽는 것만으로 문해력·독해력·어휘력은 물론 독서 감상문 등의 글쓰기 실력은 월등히 높아질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건 교실에서 직접 독서 지도를 하며 확인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다.

본문에는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든 독서 지도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노하우는 ‘함께 읽기’, ‘들어주기’, ‘북 토크(의견 나누기)’ 등 기본에 바탕을 두는 방법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무엇보다 1년 동안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추천 도서 50권과 각 책마다 나눌 수 있는 북 토크, 질문과 답변의 방향 등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독서 지도에 능숙하지 못한 양육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학업에 도움이 될 지식책만 찾았다면 오늘부터는 이야기책으로 진짜 독서를 실천해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작가 ‘전영신’은 초등 교사로 12년을 살면서 학급경영에서 독서지도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만 설명하다가 함께 어린이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은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책을 훨씬 좋아하고, 책 속에 숨은 뜻과 예쁜 말을 찾아낸다. 어른이 어린이책을 읽으면 펼쳐지는 수많은 마법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이 책을 썼다. 독서지도가 엄마가 해야 할 수많은 과업 중 하나가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야 할 인생의 수많은 물음과 해답은 책 속에 있다. 그런 책들을 고르고 골라 이곳에 담았다.

- 내용

이 책은 ‘책 싫어하는 고학년의 문해력, 독해력, 독서감상문 잡는 기술’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다. 1장 책으로 크는 아이들, 2장 이 좋은 책, 어떻게 읽게 할까요?, 3장 독서의 꽃, 북 토크, 4장 고학년, 아직 늦지 않았어요로 구성된 부분이 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5장부터 9장까지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5장 우리 아이를 단단히 세워 줄 책 BEST 5, 6장 우리 아이를 따뜻이 보듬는 책 BEST 5, 7장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보여 주는 책 BEST 5, 8장 우리 역사와 삶의 지혜를 보여 주는 책 BEST 5, 9장 우리 아이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 줄 책 BEST 5의 총 9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책으로 크는 아이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한 첫 번째는 국어를 잘해야 한다. 어휘력을 키울수록 모든 과목을 잘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아이들의 꿈을 책에서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2장 이 좋은 책, 어떻게 읽게 할까요?

책은 재미있어야 읽는다. 공감할 수 있도록 땅에 붙어 있어야 잘 읽힌다. 책을 읽을 때는 이야기책과 지식책을 읽어야 한다. 지식책을 읽을 때에는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읽어야 한다. 모든 책은 스토리텔링화 할 해두는 것이 기억에도 잘 남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함께 나누어야 한다. 작가와의 만남도 참석해보며 애착이 생기기도 한다. 다 읽은 책을 SNS에 올려두며 기록을 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기록하기도 한다. 책을 읽을 때에는 시간을 정해서 읽고, 정 없으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3장 독서의 꽃, 북 토크

책을 읽은 뒤에는 북 토크를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나누는 대화는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너무 엄숙하지 않게, 마음 편하게 수다 떨 듯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한 가지 팁을 말하자면, 명대사 뽑기, 해시태그 달기, 주인공에게 한 마디 하기는 꼭 해보기를 권한다. 모두 정답이 없는 말하기이기에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다. 글쓰기를 북 토크와 연결해보면 좋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같은 방법이다. 말하듯이 쓰고 논리 정연하게 구성하는 것이 글이다. 키워드를 찾아내어 개요를 짜서 배치하는 과정을 거치면 된다.


4장 고학년, 아직 늦지 않았어요

고학년 학생은 분량을 정해서 읽어야 지치지 않는다.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활용한다. 도서 목록을 만들고 책의 분류와 비율을 결정해서 책을 고른다. 책을 읽을 때는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이해하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길러진다. 글 쓰는 훈련을 지속해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다.

5장부터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간략히 요약해두었기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먼저 부모님이 읽어보고 아이에게 추천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5장 우리 아이를 단단히 세워 줄 책 BEST 5

《불량한 자전거 여행》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헨쇼 선생님께》

《푸른 사자 와니니》

《무기 팔지 마세요!》


6장 우리 아이를 따뜻이 보듬는 책 BEST 5

《우아한 거짓말》

《샬롯의 거미줄》

《검은 후드티 소년》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안녕, 우주》


7장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보여 주는 책 BEST 5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괭이부리말 아이들》

《너도 하늘말나리야》

《로테와 루이제》

《마당을 나온 암탉》


8장 우리 역사와 삶의 지혜를 보여 주는 책 BEST 5

《초정리 편지》

《책과 노니는 집》

《담을 넘은 아이》

《꽃과 나비》

《몽실 언니》


9장 우리 아이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 줄 책 BEST 5

《바보 같은 내 심장》

《닐과 순다리》

《마틸다》

《구덩이》

《사자왕 형제의 모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독서방법에 관하여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교사의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 보면 옆반 선생님 또는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부드러워서 지치지 않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의 독서방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어떤 책을 아이에게 읽혀야 할지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이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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