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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관한 글을 쓰는 3가지 방법

by 날아라후니쌤


한 가지 주제에 관하여 글을 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같고요. 글을 쓸 때 말하듯이 쓰고, 말해보고 쓰는 것 등은 대부분의 작가님들이 이야기하시는 방법입니다. 책을 쓸 때 비법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1 꼭지 쓰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하신 분은 많지 않으시더라고요. 1 꼭지를 작성할 때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긴 호흡으로 한 번에 글쓰기

1 꼭지를 쓸 때 긴 호흡으로 한 번에 쓰는 것을 권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쓰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쓰는 경우는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글을 작성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맥락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거든요. 다양한 생각을 담는 것도 필요하지만 1 꼭지를 구성할 때 같은 메시지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1 꼭지는 보통 A4용지에 10포인트로 4장 정도로 구성합니다.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책 한 권이 A4용지 100매 정도로 작성되거든요. 25 꼭지면 책 한 권이 완성됩니다. 책을 쓰려고 할 때 목차를 먼저 구성하고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구성합니다. 이렇게 써 내려간 책이 일관성 있고 통일성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도 함께 작성합니다.


아우트라인 작성하기

1 꼭지는 분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1~2가지 주제를 가지고 작성하다 보면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우트라인을 작성하고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되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글을 작성하는 것도 글 쓰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아우트라인을 작성한 이후에 적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우트라인을 작성하고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방향성을 정하고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주제에 관하여 한 가지 방향을 가지고 글을 구성해야 읽는 사람도 편합니다. 마음 놓고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어야 마음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글의 형식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구성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잘 녹여내야 튼튼하게 1 꼭지가 완성됩니다.


통일성과 일관성 있는 글쓰기

1 꼭지를 쓸 때 꼭 염두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통일성과 일관성입니다. 어떤 상황에 관하여 나의 의견을 전달할 때 갑자기 찬성을 했다가 반대를 한다고 하면 일관성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의 편의를 위해 1주에 1개의 물티슈를 제공하자'라고 주장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끝까지 같은 주장을 해야 하는 겁니다. 찬성을 하는 경우는 어떠한 이유에서 찬성을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반대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하나의 글은 통일성과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 번에 하는 것은 글을 읽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할 때 주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겠죠?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관성 있는 글을 작성해야 읽기도 편합니다.


1 꼭지를 처음부터 쓰기는 어렵습니다. 축구선수도 공을 인사이드로 차보고, 아웃사이드로 차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동료들과 미니게임도 뛰어보고, 혼자 드리블 연습도 해보는 과정을 거쳐야죠. 여러 가지 상황에 관한 대비를 해두고 나면 한 호흡에 길게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는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자꾸 쓰다 보면 글쓰기실력은 늘어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 줄 쓰고 '뭐 쓰지?'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여러 번 반복된 연습은 글쓰기 실력의 향상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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