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작종이 울리고 바로 수업내용을 설명하게 되면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과 학생 간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강의를 듣고, 수업을 이해하는데도 교류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람들 사이에서의 감정은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라포형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학생들을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이전시간에 진행한 내용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죠. 새로운 단원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면 수업의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도입부는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수업내용을 이해한 것은 어떻게 확인할 것인지를 구상하면서 계획합니다.
문제행동을 일으킨 학생들과 상담할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학생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파악합니다. 가치판단을 바로 하는 것보다는 충분히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감을 통한 이해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지름길입니다.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멘털 콘트라스팅'은 어떤 상황에 관하여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학생들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도 내용을 전달할 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제시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하고 살아가는 것은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항상 긍정적인 면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이면에 있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과의 관계에서도 내가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는지, 긍정적인 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학생들을 믿어주기
교사와 학생에 라포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공감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감정의 교류는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인간의 뇌는 세 부분으로 분류가 됩니다. 생명을 유지하고, 감정을 인식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죠. 사람들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기능이 더 먼저 작용한다고 합니다.
'초두효과'는 처음에 인식한 것이 나중에 알게 된 정보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효과를 이야기합니다.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낙인찍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봐 주어야 하죠.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고 믿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그마한 성과를 이루었더라도 칭찬을 해주면서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생활지도나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라포를 형성할 때에도 공감에서 시작되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면서도 공감이 필요합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