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독서한 내용 말하는 3가지 방법

by 날아라후니쌤

책을 읽고 나서 대략적인 내용과 느낌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 어떤 내용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는 '자기화'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자기화를 통해 나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기억하기 쉽습니다. 독서를 한 후에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모임에서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죠. 독서한 내용을 말하는 3가지 방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제별로 정리하기

독후감을 쓸 때에도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정리해 보고요. 주제별로 정리합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류해보기도 합니다.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어떠한 내용인지도 확인해 봅니다. 나의 생각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책에서의 주장과 나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 지도 기록해 봅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면 이러한 내용을 정리해서 이야기해 봅니다.


책을 읽은 후에 키워드중심으로 요약해 보고 노트에 기록하거나 카드로 만들어둡니다. 주제별로 정리를 해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야의 책을 읽다가도 비슷한 맥락의 주제를 발견하면 서로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서로 연결될 수도 있고요. 그만큼 생각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겁니다. 서로 다른 책을 읽다가도 같은 주제에 관하여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하고, 같은 내용으로 이야 하기도 하니까요.


느낀 점 이야기하기

책을 읽고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읽을 필요가 없겠지요. 무언가 깨달음을 얻거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평화롭게 한다거나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지계를 얻기도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하고요. 이러한 조각조각들을 잘 모아서 느낀 점을 기록해 봅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에도 내가 개선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느낀 점을 노트나 카드에 기록했다면 이야기해 봅니다. 노트나 카드를 보지 않고 말할 수 있으려면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화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내 방식대로 키워드를 분류해서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키워드를 몇 가지 생각해 두었다가 이야기를 하면 말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느낀 점을 말할 때에는 보완하거나 개선할 점도 함께 생각했다가 이야기합니다.


과거의 일과 연관시키기

책을 읽고 나서 주제별로 정리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과거의 일과 연관시키는 겁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정리해 봅니다. 과거에는 어떤 판단을 했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내가 했던 일에 관하여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거죠. 가끔 예전생각을 하다가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단단해졌는지, 어떤 점이 보완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책은 작가의 의도를 담은 종합적인 결과물입니다. 독서는 작가와의 대화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독서를 통해 과거에 잘 알지 못해서 했던 일들에 관하여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개선해야 할 점들도 생각해 보고요. 과거의 일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입니다.


독서한 내용을 말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주제별로 정리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알고 있던 일들과 연관 지어 생각해 봅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내공이 쌓이게 됩니다. 독서모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책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인지구조가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죠? 같은 책을 읽고도 이해하고 자기화하는 것이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학생들과 공감하며 말하는 3가지 방법